한국과 미국, 일본 3국 정상회담이 이달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에 개최된다. G7 정상회의는 오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데, 윤석열 대통령도 기시다 총리 초청으로 참석할 예정이다.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1일(현지시간) 전화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하는 기간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양자 회담,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최근 일본 언론을 통해 G7 정상회담 기간에 한미일 3국 정상회담 개최를 논의하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로 관심을 모았던 한미일 및 한일정상회담이 끝내 불발됐다.문재인 대통령이 11~13일(현지시간) 사흘 간 영국 콘월에서 진행된 이번 정상회의 기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를 잇달아 만나긴 했지만 공식 회담으로까진 이어지지 못한 것이다. 외교가에선 이번 G7 정상회의 개최 직전까지만 해도 "한일정상회담은 몰라도 한미일 정상회담은 열릴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이 올 1월 취임 이후 '한미일 3국 협력'을 강조해온 데다, 이번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각